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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의 괌 여행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괌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공항 입국 절차입니다.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상황에서 입국심사부터 세관까지 모든 과정을 스무스하게 넘어가려면 사전 준비가 정말 중요할 것 같네요.
2025년부터는 전자 세관신고서 의무화 등 새로운 규정도 생겼고, 괌이 처음인 분들은 입국 절차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괌 공항 도착 후 입국심사부터 수하물 수령, 세관, 이동수단 이용까지 모든 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하고, 특히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때 주의할 점도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괌 공항 입국 절차 단계별 요약
괌이 미국령이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미국 본토와 동일한 심사 시스템을 따른다는 게 조금 부담스러워요. 하지만 다행히 공항 규모가 작아서 전체 과정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입국 절차 순서
- 비행기 도착 → 탑승객 하차
- 입국심사(Immigration Check)
- 수하물 수령(Baggage Claim)
- 세관신고(Customs) → 전자세관신고서 QR코드 제시
- 공항 출구 → 픽업 또는 렌터카, 교통수단 이동
중요: 2025년부터 전자세관신고서(Guam EDF) 사전 작성이 의무입니다.
→ 사이트: https://traveller.guamedf.landing.cards
예상 소요시간:
- 입국심사: 약 5~20분
- 수하물 대기: 10~15분
- 세관 통과 및 출구 이동: 약 5분
주의: 입국심사 후에는 바로 외부로 나가게 되어 공항 면세점 이용은 불가능합니다. 면세 쇼핑은 출국 시에만 가능합니다.
입국심사에서 자주 묻는 질문과 응답 요령
저의 영어 실력으로 입국심사대 앞에 서면 긴장될 것 같아요. 특히 18개월 막내가 울기 시작하면 더 당황할 수도 있을 텐데, 미리 준비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 여행 후기들을 찾아보며 정리해봤습니다.
질문(영어) | 해석 | 응답 예시 |
---|---|---|
What is the purpose of your visit? |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요? | For vacation with family |
How long will you stay? | 얼마나 머무를 예정인가요? | 5 days |
Where will you stay? | 어디에 머물 예정인가요? | At Hyatt Regency Guam |
Who are you traveling with? | 누구와 함께 왔나요? | With my husband and two daughters |
Do you have a return ticket? | 귀국 항공권이 있나요? | Yes, I do. |
아이들과 함께 입국심사 받을 때 팁:
- 부모가 대표로 응답하면 되고, 아이들은 질문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음
- 18개월 막내는 안고 있으면 되고, 중1딸은 옆에 서 있기만 해도 무방
- 여권, 항공권, 숙소 예약서 등은 인쇄본 + 휴대폰 저장본 준비
세관, 환전, 교통수단까지 출국 전 준비 체크리스트
✅ 세관신고
- 전자세관신고서(EDF)는 가족 대표 1명이 최대 8명까지 작성 가능
- QR코드 화면으로 제시하면 통과 가능
- 기저귀, 분유, 이유식 등은 신고 대상 아님
✅ 환전 & 현지 통신
- 환전: 괌 공항 수수료가 높아 한국에서 달러 소액권($1, $5, $10)으로 환전
- 예산: 약 $500 준비 (대부분 카드 결제 가능)
- 통신: 포켓와이파이 사전 예약 후 공항 수령 / 가족 사용에 편리
✅ 교통수단 및 픽업
- 공항 외부에 렌터카 데스크, 택시, 셔틀 대기
- 렌터카 사전예약 시 카시트 옵션 반드시 확인
- Grab은 괌에서 이용 불가
- 공항 구조 간단, 입국장은 1층, 픽업 구역은 도로 건너편
✅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때 준비사항
- 18개월 막내: 기저귀, 이유식, 유모차 비행기 탑승구까지 휴대 가능
- 중1딸: 여권 사본, 간단한 영어표현 사전 연습
결론: 준비만 잘하면 괌 입국 걱정 없을 것 같아요!
이렇게 여행 후기들을 찾아보고 정리해보니까 괌 공항 입국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할 것 같습니다. 입국심사, 전자신고서 QR, 수하물 수령, 교통 수단 연결까지 미리 준비만 잘하면 아이들과 함께여도 충분히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18개월 막내와 중1딸이 함께 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괌 공항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아이들이 있다고 해서 특별히 까다롭게 하지도 않고, 오히려 더 배려해준다는 이야기를 많이 봤습니다.
출국 전 최종 체크리스트:
- 전자세관신고서(EDF) 미리 작성 및 QR코드 저장
- 입국심사 예상 질문 숙지 및 답변 준비
- 여행 서류 인쇄본 + 휴대폰 저장
- 달러 소액권 환전
- 렌터카 및 카시트 사전 예약
- 아이들 필수품 (기저귀, 분유, 간식 등) 충분히 준비
저희처럼 괌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출국 전에 이 체크리스트를 확인해보시고, 특히 전자세관신고서는 꼭 미리 작성해두세요!
가족 여행의 시작인 만큼, 공항에서부터 스트레스받지 않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려고 합니다. 괌에서 만들 소중한 추억들이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