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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북부 vs 남부 가족코스 비교 관련 이미지

남편과 18개월 둘째, 중1 첫째와 함께 괌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가 어느 지역을 중심으로 일정을 짤 것인가입니다. 괌은 작지만 정말 매력적인 여행지로, 지역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와 관광 포인트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저희처럼 18개월 둘째와 중1 첫째라는 완전히 다른 연령대의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이라면, 아이들의 체력과 성향에 맞춰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괌 북부와 남부의 대표 가족 여행 코스를 비교 해보고, 우리 가족에게는 어떤 지역이 더 적합할지 고민해보겠습니다.

저처럼 괌을 처음 방문하거나 가족 중심 여행 일정을 고민 중이라면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연 명소: 북부의 강렬한 전망 vs 남부의 여유로운 드라이브

북부 괌의 대표 명소들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은 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저희 가족 모두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중1 첫째는 인스타그램에 올릴 예쁜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데, 아름다운 바다 절벽과 전망대에서라면 정말 멋진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18개월 둘째의 유모차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변에 기념품 숍과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다고 하니, 둘째가 지루해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시간 내외로 둘러볼 수 있어서 둘째의 낮잠 시간이나 식사 일정과도 잘 맞을 것 같아 계획하기가 편합니다.

 

남부 지역의 자연 체험

반면 남부 지역은 괌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나라한 자연풀장(Inarajan Natural Pool), 우마탁 마을(Umatac), 세티만 전망대(Setti Bay Overlook) 등을 차로 둘러보는 코스인데, 생각만 해도 정말 여유롭고 힐링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나라한 자연풀장은 물놀이가 가능해서 중1 첫째에게는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18개월 둘째와 함께 하기에는 안전 문제나 이동의 편의성 면에서 걱정이 조금 됩니다.

우리 가족에게 맞는 선택

결국 북부는 짧고 강렬한 전망 중심, 남부는 천천히 감상하며 여유를 즐기는 코스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18개월 둘째의 체력과 집중력을 고려하면 북부가 더 현실적이지만, 중1 첫째를 위해서는 남부의 자연스러운 경험도 매력적입니다.

체험 활동: 관광지 중심 vs 현지문화 중심

북부 지역의 안전하고 편리한 체험

북부 지역에서는 사랑의 절벽을 비롯해 DFS 갤러리아, 플레저 아일랜드, 언더워터 월드 등 대부분의 주요 관광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런 곳들은 쇼핑과 실내 활동을 병행하기에 정말 적합하고, 특히 18개월 둘째처럼 어린 유아가 있는 저희 가족에게는 훨씬 안전하고 무난할 것 같습니다.

언더워터 월드는 이미 저희 가족의 필수 코스로 정해두었는데, 실내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고 둘째도 신기해할 것 같아서 정말 기대됩니다. 또한 DFS에서의 쇼핑은 중1 첫째도 충분히 즐거워할 것 같습니다.

 

남부 지역의 교육적이고 문화적인 체험

남부 지역은 괌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많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괌 문화촌(Valley of the Latte Adventure Park)에서는 카약 체험, 농장 탐방, 전통공연 관람 등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중1 첫째에게는 정말 의미 있는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첫째는 사회 시간에 세계 문화에 대해 배우기도 해서, 괌 원주민 문화나 자연에 대한 교육적 체험은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18개월 둘째에게는 너무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고, 체력적으로도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걱정이 있습니다.

탈로포포 폭포 공원(Talofofo Falls Park)도 관심 있게 보고 있는데, 로프웨이, 동물원, 폐기차 전시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유모차 이동이 불편할 수 있다고 해서, 둘째를 안고 다녀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동과 일정 구성: 접근성을 택할 것인가, 탐험을 택할 것인가

북부 지역의 압도적인 접근성

북부 지역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입니다. 저희가 숙소를 잡은 투몬에서 가까워서 이동 시간이 짧고, 반나절 일정으로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특히 18개월 둘째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는 이동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이가 지치고 보채게 되는데, 북부라면 그런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롤리나 택시를 이용해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렌터카가 없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더운 괌 날씨에서 실내-실외 이동이 간편하다는 점은 18개월 둘째를 키우는 저에게는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언제든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피할 수 있고, 수유나 기저귀 갈이 등도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부 지역의 특별한 모험

남부 지역렌터카가 필수라고 하는데, 남편이 운전을 좋아해서 오히려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가족 여행 느낌을 원한다면 남부 드라이브가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1시간 정도로 한 바퀴를 도는 남부 드라이브 코스는 중1 첫째가 지루해할 틈 없이 다양한 풍경과 명소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저희 부부에게도 괌의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정말 매력적입니다.

현실적인 고려사항들

하지만 차량 이동이 필수이므로 운전 피로도이동 거리, 그리고 특히 화장실 위치 등을 사전에 꼼꼼히 체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점심 장소를 미리 정해두지 않으면 둘째의 식사 시간이 어긋날 수 있어서 계획적인 일정 구성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남부는 북부에 비해 식당이나 편의시설이 적다고 하니 더욱 신경 써야겠습니다.

우리 가족을 위한 최종 결론

여러 방면으로 비교 분석해본 결과, 괌 북부와 남부는 정말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북부는 짧은 일정, 실내 중심, 이동 편리성이 강점인 반면, 남부는 자연과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여유로운 탐험이 중심입니다.

우리 가족의 현실적 선택

18개월 둘째를 고려하면 북부 중심 일정이 훨씬 현실적이고 안전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1 첫째를 위해서는 남부의 특별한 체험도 포기하기 아쉽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북부를 중심으로 하되, 하루 정도는 남부 드라이브를 계획해보기로 했습니다.

둘째의 컨디션이 좋은 날을 골라서 짧고 굵게 남부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가족의 여행 스타일과 아이들의 상황에 맞춰 두 지역을 균형 있게 조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18개월 둘째의 안전과 편의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중1 첫째와 저희 부부의 만족도까지 모두 고려한 알찬 괌 여행을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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