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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18개월 둘째, 중1 첫째와 함께 괌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키즈 쇼핑입니다. 괌은 쇼핑 천국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특히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가족에게는 키즈 전용 매장이나 가족 친화적인 쇼핑 환경이 매우 중요합니다.
18개월 둘째는 아직 어려서 장시간 쇼핑이 힘들고, 중1 첫째는 나름의 취향이 생겨서 쇼핑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쇼핑과 체험, 그리고 이동의 편리함까지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괌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쇼핑 장소를 위치, 운영시간, 현지 추천도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저처럼 괌 여행을 계획 중인 부모님이라면 이 가이드를 통해 쇼핑 시간을 더욱 똑똑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위치별 키즈 쇼핑 명소
괌을 여러 번 방문해본 지인들의 조언과 여행 후기를 참고해보니, 아이들을 위한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쇼핑센터가 크게 세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투몬 지역, 타무닝 중심, 마이크로네시아 몰 이렇게 나누어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투몬 지역의 쇼핑 환경
투몬은 우리가 숙소를 잡은 지역이기도 해서 접근성이 가장 좋습니다. 이곳에는 럭셔리 쇼핑과 관광지 중심 쇼핑이 어우러져 있어서 DFS 갤러리아 내부에도 아동복 브랜드와 기프트 숍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투몬 샌즈 플라자는 명품 브랜드뿐 아니라 키즈 코너가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중1 첫째가 쇼핑하는 동안 18개월 둘째도 함께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이라, 특별한 기념품을 사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타무닝 중심지의 실속 쇼핑
타무닝은 실속형 키즈 쇼핑이 가능한 곳으로, 가장 기대하는 장소는 괌 프리미엄 아울렛(GPO)입니다. 여기에는 OshKosh B'gosh, Carter's, Guess Kids, Skechers Kids 등 유명 브랜드가 밀집해 있어서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둘째는 아직 빨리 자라는 시기라 옷을 많이 사주고 싶은데, Carter's는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니 꼭 들러볼 계획입니다. 첫째 돌때도 옷을 한짐 사왔던 기억이 나네요. 또한 타무닝에 위치한 K마트는 장난감, 아동의류, 이유식, 기저귀 등 키즈 용품이 한곳에 모여 있어서 둘째를 위한 필수품들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네시아 몰의 체험형 쇼핑
마이크로네시아 몰은 아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중1 첫째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토이저러스(Toys"R"Us) 매장은 괌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코너가 많다고 해서 18개월 둘째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들도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특별한 선물을 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운영시간과 접근성 체크
쇼핑 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중요하게 확인한 부분이 운영시간과 아이들과 함께 이동하기 편한지 여부였습니다.
DFS 갤러리아는 항공편 시간에 따라 밤늦게까지 운영하는 경우도 있어서, 마지막 날 비행기 탑승 전 쇼핑 장소로 활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면세점이라 가격 혜택도 있고, 투몬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괌 프리미엄 아울렛(GPO)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무료 셔틀버스가 투몬 지역 주요 호텔에서 출발한다고 합니다. 혹시나 차렌트를 하지 않으신 분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특히 유모차 출입이 매우 용이하고, 대부분 1층 매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둘째와 함께 쇼핑하기에 완벽할 것 같습니다. 몰 내부도 비교적 조용하고 넓은 복도 덕분에 아이가 스트레스받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고 하니 안심입니다.
마이크로네시아 몰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데,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서 키즈존이 다소 붐빌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평일에 방문할 예정이라 괜찮을 것 같고, 무엇보다 아이를 위한 푸드코트 메뉴와 키즈 놀이시설이 함께 있어서 쇼핑 후 간단한 식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K마트는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아이 여행에서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기기 마련인데, 급하게 필요한 기저귀나 이유식이 있을 때 언제든 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우리 가족을 위한 키즈 쇼핑 리스트
이번 괌 여행에서 계획하고 있는 키즈 쇼핑은 단순히 많이 사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실용성, 가격, 품질을 모두 고려해서 정말 필요하고 의미 있는 것들을 구매하고 싶습니다.
18개월 둘째를 위한 쇼핑 계획
먼저 의류는 GPO의 Carter's와 OshKosh에서 구매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30-50% 저렴하다고 하고, 디자인도 훨씬 다양하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둘째 신발도 몇 켤레 사줄 예정인데, Skechers Kids에서 아기 신발을 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사이즈를 맞추기 어려웠는데, 직접 신겨보고 살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중1 첫째를 위한 쇼핑 계획
첫째는 요즘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옷을 보려고 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디자인이나 컬러의 옷들을 찾아볼 예정입니다.
장난감의 경우, 마이크로네시아 몰 내 Toys"R"Us에서 레고와 교육용 장난감을 보려고 합니다. 첫째는 레고 아키텍처 시리즈에 관심이 있는데, 한국보다 종류가 다양하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둘째를 위해서는 안전한 소재로 만든 유아용 장난감을 몇 개 고르려고 합니다.
실용적인 생활용품
K마트에서는 기저귀, 아기 세정제, 이유식 등 둘째를 위한 필수품을 구매할 계획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유기농 이유식이나 아기 전용 스낵 같은 것들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또한 기념품으로는 괌 특산 과자 세트나 키즈 전용 여행 기념품(마그넷, 티셔츠 등)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아이들 친구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는 작은 선물들도 몇 개 준비하려고 합니다.
마무리: 계획적인 키즈 쇼핑으로 만족도 높이기
괌에서의 키즈 쇼핑을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단순한 소비 활동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체험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18개월 둘째와 중1 첫째, 그리고 남편과 저 모두가 즐거워할 수 있는 쇼핑이 되도록 미리 계획을 세워두니 마음이 한결 편합니다.
위치, 운영시간, 추천 아이템을 사전에 파악해두면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저희 부모도 스트레스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18개월 둘째의 컨디션을 고려해서 쇼핑 일정을 적절히 배분하고, 중1 첫째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해서 모두가 만족하는 여행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이번 괌 여행에서의 키즈 쇼핑이 단순한 구매를 넘어서 소중한 가족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비슷한 계획을 세우고 계신 다른 가족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