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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A, G-CNMI ETA, 비자 완전비교 - 2025년 최신 가이드 관련 이미지

올해 괌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헷갈렸던 부분이 바로 입국 허가 절차였습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ESTA만 알면 됐는데, 이제는 G-CNMI ETA라는 새로운 제도까지 생겨서 정말 복잡했습니다.

미국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장벽은 바로 입국 허가 절차입니다. 미국 본토, 하와이, 괌, 사이판 등 미국령은 모두 같은 국가이지만, 적용되는 입국 방식은 제각각이거든요.

특히 2024년 11월 30일부터 괌과 사이판 지역은 별도의 전자 허가제인 G-CNMI ETA가 시행되면서 기존 ESTA 제도와의 차이가 더욱 혼란스럽게 느껴지곤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알아보고 정리한 2025년 최신 기준으로 ESTA, G-CNMI ETA, 미국 비자(B1/B2)의 차이점과 선택 기준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STA, G-CNMI ETA, 비자란 무엇인가?

ESTA (전자여행허가제)

ESTA는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참여국 국민이 미국 본토, 하와이, 알래스카 등지로 비자 없이 단기 체류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온라인 사전 승인 제도입니다.

주요 특징:

  • 대상: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국가 국민 (한국 포함)
  • 체류 목적: 관광, 출장, 경유
  • 적용 지역: 미국 본토, 하와이, 알래스카, 괌 포함
  • 신청 비용: $21 (2025년 기준, 카드 결제 필수)
  • 체류 기간: 최대 90일간 체류 가능
  • 유효 기간: 2년 또는 여권 만료일 중 빠른 날짜
  • 특징: 여권 변경 시 재신청 필요, 입국 보장은 아님

여행, 출장, 경유 등의 목적에 사용되며, 신청은 전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인터뷰는 필요 없습니다.

G-CNMI ETA (괌/사이판 전자여행허가)

G-CNMI ETA는 괌(Guam)북마리아나제도(CNMI, 사이판 등) 지역을 위한 전자 허가제도로, 2024년 11월 30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기존에는 괌도 ESTA로 입국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괌과 사이판을 단독으로 방문하는 경우 ESTA 없이 G-CNMI ETA만으로 입국할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

  • 대상: 비자면제 국가 (한국 포함)
  • 체류 목적: 관광, 단기 상용
  • 적용 지역: 괌, 사이판 등 북마리아나제도 한정
  • 신청 비용: 무료 (이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 체류 기간: 최대 45일 (연장 불가)
  • 유효 기간: 2년 또는 여권 만료일까지
  • 특징: 미국 본토, 하와이 방문 불가 / 경유도 불가

미국 비자 (B1/B2)

비자면제국이 아니거나, ESTA 또는 G-CNMI ETA 승인이 거절된 경우, 또는 장기 체류가 필요한 경우에는 정식 미국 비자(B1: 상용, B2: 관광)를 신청해야 합니다.

주요 특징:

  • 대상: 전 세계 누구나 가능 (ESTA 거절자 포함)
  • 체류 목적: 관광, 상용, 장기 체류 등
  • 적용 지역: 미국 전역
  • 신청 비용: $185 (2025년 기준)
  • 체류 기간: 입국 심사 후 최대 6개월 가능
  • 유효 기간: 최대 10년 (복수 입국 가능)
  • 특징: 인터뷰 필수, 승인까지 수주~수개월 소요 가능

이는 주한 미국 대사관 인터뷰, 신청서 작성, 수수료 납부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지만, 승인되면 10년간 복수 입국이 가능한 매우 강력한 입국 수단입니다.

어떤 상황에 어떤 제도를 선택해야 할까?

제가 이번에 괌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에요. 입국 제도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① 여행 목적지, ② 경유 여부, ③ 개인의 비자 거절 이력 또는 체류 기간.

상황별 추천:

여행 상황 필요한 입국 허가
괌/사이판만 단독 여행 G-CNMI ETA
미국 본토 방문 또는 경유 ESTA
하와이, 알래스카 방문 ESTA
괌 방문 후 LA 등 미국 본토로 이동 ESTA
ESTA 또는 ETA 거절된 경우 미국 비자
90일 이상 체류 계획 미국 비자
과거 미국 입국 거절 이력 미국 비자
유학, 취업 등 장기 체류 목적 해당 비자 (F1, H1B 등)

괌만 단독으로 여행할 예정이라면 G-CNMI ETA로 충분하겠죠. 무료로 신청이 가능해서 경제적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괌에서 미국 본토로 환승하거나 경유만 하더라도 ESTA가 필요하니까 이 부분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세 제도 완전 비교표 (항목별 차이 정리)

항목 ESTA G-CNMI ETA 미국 비자 (B1/B2)
대상 국가 VWP 국가 (한국 포함) VWP 국가 전 세계
적용 지역 미국 본토, 하와이, 괌 포함 괌, 사이판 미국 전역
체류 기간 최대 90일 최대 45일 입국 심사 후 최대 6개월
신청 방식 온라인 온라인 온라인 신청 + 인터뷰
신청 비용 $21 무료 $185
유효 기간 2년 또는 여권 만료일 2년 또는 여권 만료일 일반적으로 10년
입국 경유 가능 불가능 가능
승인 시간 평균 1~3일 평균 1~3일 1주~수개월
미성년자 신청 개별 신청 필요 개별 신청 필요 보호자 동반 신청 가능
여권 변경 시 재신청 필요 재신청 필요 여권 변경과 무관
인터뷰 필요 없음 없음 있음
비자 거절자 가능 여부 불가 불가 가능

꿀팁!

G-CNMI ETA는 무료지만, ESTA는 유료입니다. 저희처럼 괌만 단독으로 여행한다면 G-CNMI ETA가 경제적이에요. 하지만 장거리 여행이거나 미국 본토 경유 가능성이 있다면 ESTA를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2025년 현재 미국 및 미국령 여행을 위한 입국 제도는 목적지와 체류 기간, 본인의 이력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뉘며, 정확한 구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단 정리:

  • 괌/사이판만 여행 → G-CNMI ETA (무료, 간편)
  • 미국 본토 포함 → ESTA (간편하지만 유료)
  • 장기 체류, 거절 이력, 특별한 목적 → 미국 비자 (복잡하지만 확실)

신청 시점은 최소 출국 5일 전, 비자는 최소 4~6주 전부터 준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모든 제도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직접 신청해야 하며, 유사 사기 사이트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는 겨울에 미국 여행 계획을 염두해 두고 있어 ESTA를 신청했는데, 미리 정확한 정보를 알고 준비하니까 선택도 신청도 훨씬 수월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에게 맞는 서류 준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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